현대차 "충전·통행료 무제한 공짜"…방일 韓 관광객에 렌터카 혜택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비용은 물론 현지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무제한 지원하는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18일 전기차 렌탈 프로모션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오키나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는 해외여행 중 현대차 전기차를 렌터카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7월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 출시됐다.

현대차는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이동 걱정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현대 전기차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키나와는 도쿄나 교토, 오사카 같은 규모가 큰 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대중 교통망이 열악한 곳이어서 렌터카 수요가 많다고 알려졌다.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오키나와 상품 예약은 현대차 공식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여 가능 차량은 코나 EV와 아이오닉 5다.

현대차는 고급형 보험, 무제한 전기차 충전 카드(급속 전용), 무제한 고속도로 통행 카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에는 휴차 영업 손실 부담금 면책(NOC)이 포함되며, 고속도로 통행료는 한국 하이패스 카드와 유사한 전자 요금 징수(ETC) 카드로 결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이동 걱정 없이 여행하며 외국의 낯선 주행 환경에서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 하는 현대 전기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우수한 상품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