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필수의료·취약계층 지원 전반서 최고 등급

전남대병원은 ‘2024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종합점수 92.1점을 획득, 최우수 등급(90점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가 중 가장 높은 성과로, 전남대병원은 2022·2023년 ‘우수’ 등급에 이어 2024년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정성평가(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 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정량평가(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 지원)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남대병원은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전 영역에서 고른 우수성을 보이며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와 중증외상, 심뇌혈관질환 대응 안전망 구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 어린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 지역 필수의료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책임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확대하며 필수보건의료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왔다.
아울러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희귀질환 권역거점센터 등 특성화 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노인·아동 등 의료취약계층을 포괄적으로 지원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KOSHA-MS) 운영, 차세대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의료데이터 및 디지털 헬스 기반 강화 등 공공보건의료 역량 전반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전남대병원 김광석 공공부원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은 필수의료 분야는 물론, 모자의료 전달체계 구축과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감염병 대응 및 안전보건관리까지 병원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공공의료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강화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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