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밋업은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실제 사업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경영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앤시스 솔루션을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하는 스타트업 관계자 약 51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해, 강태신 전무가 ‘엔지니어링 혁신의 중심, 앤시스가 만드는 디지털 제조 생태계’를 주제로 주요 기술 흐름과 제조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김택수·이가형 프로가 ‘앤시스 커뮤니티 소개(Ansys Community Introduction)’ 세션을 통해 사용자 기반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을 설명했다.
이후에는 정부 및 민간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실제 현장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창업진흥원 조성현 선임부장은 주요 정책과 지원 제도를 소개했으며, 누비다 시효석 대표는 인휠 모터 개발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적용한 경험을 발표했다. LS일렉트릭 신범식 매니저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과 앤시스 솔루션 결합을 통한 스타트업 엔지니어링 혁신 사례를 전했다.
스타트업 커뮤니티 전략과 리더십 관련 인사이트도 이어졌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박정균 팀장은 ‘딥테크 시대의 스타트업 커뮤니티 전략’을 주제로 네트워크 확장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공동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한양대학교 배대성 교수는 ‘스타트업 CEO를 위한 삶과 경영 철학’을 주제로 의사결정의 오류와 리더십 경험을 나누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공식 프로그램 후에는 스타트업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그룹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사의 기술 방향과 시뮬레이션 활용 계획을 교류하며 향후 사업 협력과 기술 검증 과정에서 도움이 될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박주일 대표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앤시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기술·네트워크·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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