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로보틱스, 무인지게차 통해 중대재해 시대 ‘안전 경영 파트너’ 선언

이병학 기자

2025-11-12 16:32:00

디와이로보틱스(DY ROBOTICS, 구 동양중공업지게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가 기업 리스크로 부상함에 따라, 자사의 무인지게차 기술을 중심으로 전국 대리점 모집에 본격 착수한다.
디와이로보틱스(DY ROBOTICS, 구 동양중공업지게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가 기업 리스크로 부상함에 따라, 자사의 무인지게차 기술을 중심으로 전국 대리점 모집에 본격 착수한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디와이로보틱스(DY ROBOTICS, 구 동양중공업지게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가 기업 리스크로 부상함에 따라, 자사의 무인지게차 기술을 중심으로 전국 대리점 모집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디와이로보틱스는 30여 년간 축적한 지게차 제조 기술에 정밀 제어 및 무인화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기반의 3W-AGV 삼방향 무인지게차를 상용화했다. 이 제품은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자동 매핑, 창고관리시스템(WMS) 연동, 실시간 경로 최적화 기능 등으로 산업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방향 무인지게차의 양산 체제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빠른 도입을 원하는 기업 수요에 발맞춰 대리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대전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과 경남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는 중이며, 대리점에는 제품 공급의 안정성은 물론 영업, 기술, 마케팅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정은철 디와이로보틱스 대표는 “무인지게차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중대재해 예방과 금융 리스크 관리로 이어지는 기업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관리 수준은 곧 기업의 신용도와 투자 지표로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 유통망 강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이 입는 피해는 형사처벌에 그치지 않고 금융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방안’을 통해 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 축소, 보험료 인상, 투자 신뢰 하락 등 금융 패널티를 현실화하고 있다.

디와이로보틱스 측은 “인명사고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무인지게차의 도입은 기술 혁신을 넘어 기업 가치를 지키는 필수적 투자”라며 “보다 많은 기업이 효율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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