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B, 로보틱스 분야 진출… 피지컬 AI 토큰화로 차세대 로봇 경제 선도

이병학 기자

2025-09-11 11:46:00

GAIB, 로보틱스 분야 진출… 피지컬 AI 토큰화로 차세대 로봇 경제 선도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AI와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첫 번째 경제 레이어 GAIB가 로보틱스 분야에 공식 진출한다고 9일 발표했다. 그동안 GPU 인프라 금융화 경험을 축적해온 GAIB는 이번 진출을 통해 피지컬 AI(Embodied AI)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하며, 자율 기계·드론·지능형 차량 등 차세대 로봇 경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은 2025년 44억 달러에서 2030년 2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9%에 이를 전망이다. GAIB는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로봇 기업의 자본 조달을 지원하고, 투자자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GAIB의 합성 달러 AID는 로봇과 GPU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 흐름을 토큰화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형성된 자산은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대출, 거래, 구조화 상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로봇 개발 및 데이터 인프라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AIB 공동 창립자 겸 CEO Kony는 “지능형 기계의 등장은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GAIB는 누구나 로봇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주화된 접근성을 제공하고, 로봇이 만들어내는 가치를 독점이 아닌 공유의 형태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GAIB는 OpenMind, PrismaX, Sahara, Siam.AI Robotics, Camp Network 등 로보틱스 분야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GAIB는 RWAiFi(RWA + AI + DeFi) 전략을 통해 로봇, 데이터, GPU 등 AI 경제 전반을 온체인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본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GAIB는 GPU 기반 자산을 수익 창출 기회로 전환하고 있으며, 합성 달러 AID를 통해 투자자들은 실제 연산 자원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통합으로 대출, 차입, 구조화 금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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