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충남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025~2028년 동안 4만927가구로 이전 4년(6만2,551가구)의 절반 좀 넘는 65.4%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공급량도 1만5,600여 가구에서 1만 가구 수준으로 축소된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천안·아산·서산 등 북부권과 서해안 산업벨트 지역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천안은 2024년 8,966가구 공급을 정점으로 2026년 1,688가구로 줄며, 아산은 2023년 6,759가구에서 2025년 3,066가구 수준으로 감소한다.
서산·당진도 각각 연평균 2,000~3,000가구에서 1,000가구대로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역 내 산업단지와 광역교통망 확충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신축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이 임박한 단지를 중심으로 예비 청약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일 곳으로 예상된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입주 물량 감소세가 더 두드러진 천안과 아산 일대다.
신규 분양이 예정된 곳을 보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1지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가구 규모로, 이 중 민간임대 물량을 제외한 977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동일토건도 이달중 '아산탕정 동일하이빌파크레인'을 공급한다. 아산 탕정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총 821가구(전용면적 84~152㎡)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일토건은 연내 충남 천안시 직산동 삼은2지구에도 '천안직산동일하이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895가구(전용 84㎡ 단일 타입) 규모로 조성된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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