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빛을 최소화한 무대에서 오직 소리와 진동만으로 음악을 느끼는 청각 몰입형 무대로,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서는 특별한 음악 경험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어둠 속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조명 등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해 관객이 눈을 감은 채 전신으로 음악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 관객도 감각의 전환을 경험하며, 차이를 넘어서는 공감의 순간을 함께 나눈다.
이번 무대에는 시청각장애를 지닌 첼리스트 박관찬, 시각장애 보컬리스트 조동문, 클래식 기타리스트 허지연이 참여한다. 여기에 허지혜컴퍼니 소속 전문 연주단 앙상블 수의 가야금, 해금, 피아노, 드럼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연주자들이 합류해, 동료 창작자로서 각자의 감각과 음악 언어로 완성된 높은 완성도의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어둠 속 음악회’는 202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2회를 맞는다. 지난해 초연 당시 어둠 속에서 오직 진동과 소리만으로도 깊은 몰입과 감동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공연에서는 입체음향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소리의 방향성과 공간감을 보다 섬세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허지혜컴퍼니 허지혜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가 음악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휠체어석, 점자 안내, 음성 해설 등 장애 친화적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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