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 3,554명 신청…"자산형성 기여"

김수아 기자

2023-06-01 10:03:05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 누림통장’의 접수 결과, 모집 인원의 98.7%인 3,554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미신청자들의 경우 신청 제한 조건인 정부나 다른 지자체의 유사한 자산 형성지원 사업 참여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 대상 1,200명(만 19세)의 88.7%인 1,065명이 총 7억 5,948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신청한 참여자는 유사 자산 형성 사업 중복조회 후 대상자로 확정되며 6월 통장 개설하고 이후 24개월간 매달 10만원 범위에서 장애인의 저축 액수만큼 도와 시·군이 추가(매칭) 지원한다. 2년 만기 시 약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대부분 청년 지원 사업은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청년들은 사실상 참여하기 어렵다.

도는 이번 사업이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지원 사업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 청년의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또는 시군 장애인복지 부서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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