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트루테크놀로지, KB국민은행 ‘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판별 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

최효경 기자

2022-11-30 10:31:03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사용해 위변조된 신분증을 판별하고 실물 신분증을 인식한다 / 이미지 제공 = 컴트루테크놀로지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사용해 위변조된 신분증을 판별하고 실물 신분증을 인식한다 / 이미지 제공 = 컴트루테크놀로지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 박노현)가 KB국민은행의 ‘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판별 시스템 구축 사업’의 최종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권 비대면 본인확인 시 AI 기반 보안기술이 추가된 첫 사례로, 해당 사업은 비대면 실명확인 과정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은 신분증을 촬영할 때 신분증 도용이나 위·변조를 판별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입찰공고에 따르면 해당 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판별 시스템은 기존 비대면 계좌개설 시 촬영된 이미지 원본으로 실시간(1초 이내) 탐지 및 플라스틱 신분증 진본을 진본으로, 사본(인쇄, 모니터 촬영본)을 사본으로 정확히 구분해야 하며 정탐률 95% 이상을 충족할 것을 요구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해당 기술 적합성 평가를 수행했으며, 요구 정탐률을 웃도는 수준의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17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22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판별 시스템은 비대면 실명 확인 시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사진이 실제가 아닌 △인쇄된 신분증 △휴대폰 화면(디스플레이) 재촬영 신분증인지를 판별한다. 보이스 피싱이나 스미싱으로 타인의 신분증을 전송받아 비대면 가입을 시도할 때 신분증 사본 여부를 판별해 보안성을 높인다는 것이 컴트루테크놀로지측의 설명이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학습된 신경망의 판단 오류 보완을 위해 재학습 알고리즘 및 재검증에 관한 연구 적용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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