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 초록여행' 출범 10주년 기념 '함께한 10년, 더 새로운 초록여행' 가져

최효경 기자

2022-11-26 22:49:09

사진 = 그린라이트
사진 = 그린라이트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지난 25일 기아와 함께하는 장애인 여행 지원 프로그램 초록여행 출범 10주년 기념식 '함께한 10년, 더 새로운 초록여행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함께한 10년, 더 새로운 초록여행'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상무 등 관계자와 초록여행으로 여행을 다녀온 장애인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회의원(국민의힘)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 복지TV 박마루 사장 등 장애계 대표 기관장들이 함께했다.

기아 초록여행은 그린라이트가 기아의 지정 기부를 통해 운영 중인 사업으로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향상을 위해 2012년 출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2년 6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장애인 가족 약 7만 4천여 명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초록여행 차량의 누적 운행거리는 460만km를 넘어섰다.

‘초록여행’은 일반 교통수단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여행의 벽과 턱을 허물었다.

일반 차량으로는 여행이 곤란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의 이용이 전체의 77.1%를 차지하며 보행 불편 장애인의 대표적인 여행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이용자 중 휠체어 사용자의 이용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35%에 달하며, 휠체어 이용 장애인, 생계가 어려운 장애인에 우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여행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초록여행은 지난 10년간 장애인 여행의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만들어왔다. 앞으로의 10년은 여행을 넘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 초록여행’은 장애인 관광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입법 활동을 진행하며 무장애여행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2017년 장애인복지법 제28조 ‘장애인 관광활동’ 내용 추가, 2016년 한국관광공사법 제12조 ‘장애인 관광’ 신설, 2017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3조 ‘장애인 관광활동’ 추가 등 다양한 입법 활동을 진행하여 무장애 여행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 힘을 써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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