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출시 10주년 맞은 ‘맥심 화이트골드’…"1초당 61.5개 판매"

최효경 기자

2022-10-24 16:48:05

사진제공=동서식품
사진제공=동서식품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동서식품의 일명 '연아커피'로 잘 알려진 커피의 대명사 '맥심 화이트골드'가 발매 10주년을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시한 맥심 화이트골드는 무지방 우유를 함유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제품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지켜온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지난 2000년대 말부터 부드러운 맛의 커피가 인기를 얻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며 우유가 들어간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화이트골드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 것이 동서식품측의 설명이다.

맥심 화이트골드는 출시 당시 피겨여왕 김연아가 등장하는 티저 광고를 공개하며 발매 한달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발매 첫 해 매출 1,000억원, 발매 3년 후인 2015년에는 2,000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현재 맥심 화이트골드의 누적 매출액은 약 1조8,000억원에 달하며 낱개 스틱 기준으로는 약 194억개, 1초당 61.5개(스틱)가 판매된 수치다.

동서식품은 이러한 매출에 대해 맥심 화이트골드가 업계 선두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노력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동서식품은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 조사와 분석을 진행하며 주기적으로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도 진행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 화이트골드의 가장 큰 특징인 우유와 커피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을 뽑아내기 위한 동서식품만의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동서식품
사진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데이 프로모션 등 제품명과 연결되는 다양한 데이(Day) 마케팅도 맥심 화이트골드의 인기를 확대할 수 있던 비결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엔 맥심 화이트골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 대상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화이트데이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글씨로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이에 더해 제품 이미지와 잘 부합되는 성공적인 모델 발탁 역시 맥심 화이트골드가 빠르게 인기를 확보할 수 있던 빼놓을 수 없는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동서식품은 맥심 화이트골드 출시부터 현재까지 전 피켜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해오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가장 최근에 선보인 TV 광고 ‘나에게 부드러워지는 시간-등산편’과 ‘바다편’은 브이로그(Vlog) 형식을 따온 콘셉트로 공개됐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