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해 고리컴퍼니와 맞손

최효경 기자

2022-10-19 10:36:17

미국 LA소재의 미국법인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피킹작업을 하고 있다
미국 LA소재의 미국법인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피킹작업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진이 지난 17일 한국발 미국행 D2D(Door to Door) 설루션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위해 고리컴퍼니(GOR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고리컴퍼니는 미국 라스트마일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우체국(USPS)의 Technology 파트너사로 미국행 글로벌 이커머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미국 내 라스트마일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진은 국내에 보유한 택배/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 운송서비스 연계, 미주법인을 통한 특송 통관 서비스 제공 등을 담당하며 한진은 지난 9월 론칭한 국내 글로벌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쉽고 간편하게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클릭’과도 서비스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리컴퍼니는 미국 우편번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송 최적화 AI 설루션을 통해 고객사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미국 내 라스트마일을 담당한다.

양사는 픽업부터 항공운송, 도착지 배송까지 전구간에 대한 토털 물류 설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한미간 국제특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한국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에 이어 타 아시아 지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확보하는 등 역직구 물량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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