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래에셋증권 정용제 CFA는 "나이키 2022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이 미국과 중국 매출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키 경영진이 제품 가격인상과 함께 2023년 매출 성장률을 10%초반으로 설정한 것은 다소 공격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하반기(나이키의 2023년 상반기) 미국 소비 부진 및 중국 '궈차오' 열풍으로 인한 자국내 스포츠웨어 브랜드 지속 점유율 상승을 고려한다면 나이키 경영진의 매출 성장률 목표는 쉽지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용제 CFA는 차라리 안타스포츠(2020 HK)와 룰루레몬(LULU US)이 더 매력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타스포츠의 경우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룰루레몬은 미국 소비 둔화에 덜 영향을 받는데다 중국 매출의 폭발적 성장 모멘텀이 예상된다는게 정 CFA의 분석이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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