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서초동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수주

김수아 기자

2022-06-12 09:22:37

대우건설이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제안한 ‘서초 써밋 엘리제’ 단지 투시도.
대우건설이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제안한 ‘서초 써밋 엘리제’ 단지 투시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상품인 ‘푸르지오 써밋’을 첫 적용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총회에서 총 171명의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지하 4층 ~ 지상 20층, 총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가구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984억원(3.3㎡당 875만원)이다.

대우건설은 서초아남아파트가 대표 프리미엄 주거지인 서초동에 입지함에 따라 단지명을 ‘서초 써밋 엘리제(Elysee)’로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총 2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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