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의 2015년 '심리부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자 중 28.1%가 자살 전 복통 등 신체적 불편감이나 수면 곤란 등으로 1차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88.4%가 우울증, 음주 등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환자를 처음 대면하는 동네 의원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네의원-마음이음 사업은 우울, 불안, 음주, 자살 등으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가 지역 내 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의원을 방문한 경우 조기에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네 의원에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정신보건기관으로 연계하는 서비스이다.
동네 의원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보건소에 의뢰하면 강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관내 관련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 서비스 및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네의원-마음이음 사업에는 강진군의 의료기관 중 성모의원(박금철 원장), 연세의원(김치욱 원장), 아나파의원(최원일 원장), 우리들내과의원(최정영 원장), 오케이내과의원(김준기 원장), 김안과의원(김정훈 원장), 새중앙의원(김종성 원장), 메디탑의원(박철호 원장), 다나통증의학과의원(김달용 원장), 강진의료원(정기호 원장)등 10개소가 참여 중이며 군은 추후 더 모집할 계획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환자를 가장 먼저 접촉하고 오랜 기간 상담해온 1차 의료기관의 적극 참여를 통해 우울감이 높거나 자살 위험성 등이 있는 대상자를 빠르게 찾아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군민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참여 의료기관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 및 종사자 자살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기관 간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의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내용에 대한 문의는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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