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폭염 대응 대책 추진을 목표로 보성군은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 관리,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건강관리지원반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폭염 합동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은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방문보건인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폭염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 또는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 등 방문·전화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실내 무더위 쉼터 416개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냉방기 가동 상태, 쉼터 내 청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폭염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고 행동 요령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용객이 많은 보성·벌교역 앞 승강장은 냉방기가 설치된 쉘터형 버스 승강장을 운영하고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차 가동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특보 발효 시 물을 많이 마시며 야외 작업을 자제해 주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보행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 양심 양산대여소 및 관내 주요 보도 등에 설치한 기존 그늘막 7개소 외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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