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8억4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공동 주선 성공

장순영 기자

2021-07-22 17:22:34

KB국민은행, 8억4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공동 주선 성공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미화 8.4억 달러 규모의 미국 태양광 발전소 및 ESS 프로젝트파이낸싱 공동 주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프라 사모 펀드 ECP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1,188MW와 ESS 시설 2,165MWh을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의 1단계이다.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주의 100% 신 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 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 기관인 도이치은행, BNP파리바은행,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총 신디케이션 금액 미화 8억4000만 달러를 모집하는데 있어 미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동 주선은 KB국민은행의 적극적인 글로벌 IB 추진 전략의 성과물이다. KB국민 은행은 북미 신 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글로벌 IB 부문 경쟁력을 높이며,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구축한 의미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우상현 KB국민은행 CIB 고객 그룹 부 행장은 “앞으로도 선진국 거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IB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ESG를 핵심 가치로 신 사업 확대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을 수립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투자 및 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중장기 목표를 구축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투자 은행, 연기금, 자산 운용사 등과 발 맞추어 신 재생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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