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부인 김숙희 여사,영암소림학교 방문...애로사항 청취

목포=김정훈 기자

2021-07-21 22:41:50

이낙연 후보 부인 김숙희 여사,영암소림학교 방문...애로사항 청취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이낙연 후보의 배우자인 김숙희 여사가 코로나19의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의욕적으로 보폭을 넓혀 주목된다.

목포·신안·영암 등 전남 서남권에 공을 들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김 여사는 21일에도 목포를 찾아 지역의 사회복지 시설 등을 둘러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9일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김 여사의 행보가 주로 사회복지 시설에 방점이 찍힌 것은 남다른 관심과 애정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우리나라 복지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불편한 아이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가야한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 어려운 일 해나가 감사하다” 등등. 그가 건네는 간결하면서도 귀에 쏘옥 들어오는 말에서도 관심과 애정이 남다름이 읽힌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이날 방문에서도 첫 방문지로 영암 대불산단에 위치한 소림학교와 소정원을 선택했다.

목포 농아원이 전신인 소림학교는 청각언어 지체장애 특수학교로 지난 1980년 개교했다. 현재 초중고 21개 학급에 14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임명숙 소림학교 교장은 “전남에 특수학교가 7곳이다. 화재 발생 시 휠체어 이용 학생들의 안전대피를 위해 피난 미끄럼틀이 필요하다”며 “학교이지만 꼭 필요한 시설로 미끄럼틀이 설치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여사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둔 부모의 최대 소원은 취업이다. 우리나라 국민소득 수준이 3만 불을 넘어섰지만 복지수준은 2만 불 수준밖에 안 된다. 3만 불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장애인을 돌보고 돕는 분들의 애로사항은 누가 들어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항상 감사드리고 응원하겠다”며 격려했다.

이어 하당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올린 뒤 오후에는 사회복지시설인 목포 아동원과 동민영아원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을 격려 위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도 김양규 목포시의회 의원과 김은숙 여성특보가 동행했다.

지역정가에서는 김 여사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민선6기 전남지사를 지냈고 영광이 고향임에도 전남 동부권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서남권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목포=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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