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역사문화자산에 바닥동판을 깐다

역사·문화적 상징 갖춘 건축물과 건축물 터 18개소 선정...관광 활성화 제고

조동환 기자

2021-07-21 12:02:33

성냥마을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조선인촌주식회사터 동판 [사진=동구청]
성냥마을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조선인촌주식회사터 동판 [사진=동구청]
[빅데이터뉴스 경인취재본부 조동환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를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해 '동구 역사문화자산' 바닥동판 제작·설치 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관내에 사라져가는 역사·문화적인 현장을 알리고, 살아 있는 교육 체험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창영초교, 영화초교, 인천세무서(남선교사 합숙소터), 성냥마을박물관(조선인촌주식회사터), 성서침례교회(아펜젤러 선교사 사택터), 배다리시장터 등 18개소를 선정하여 오는 30일까지 바닥동판을 제작·설치한다.

바닥동판은 사각원형의 모양으로 가로 40㎝, 세로 40㎝의 크기로 제작되며 동판에는 근대건축물과 건축물 터의 연혁과 유래를 100자 내외로 설명한 내용을 기재한다.

구 관계자는 바닥동판 설치를 통해“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구의 관광 명소와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동구역사문화투어와 연계할 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fit2f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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