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 위기…하루 확진자수 46일만에 50만명 재돌파

김수아 기자

2021-07-15 07:21:10

경계심 완화·변이 출현에 따른 돌파감염 탓 풀이…백신 접종속도에 감염병 향배 달릴듯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하순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 14일 확진자 수가 46일만에 50만명대를 재돌파함으로써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 자료 = 월드오미터 캡처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하순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 14일 확진자 수가 46일만에 50만명대를 재돌파함으로써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 자료 = 월드오미터 캡처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지구촌도 다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글로벌 확진자 수 '톱15' 중 14개국의 14일(현지시간) 확진자 수가 전날인 13일에 비해 최고 450% 이상 늘어나는 등 지구촌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5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15일(한국시간)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신규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9만9,501명이었으나 14일엔 51만1,506명으로 전날에 비해 11만2005명 28.04% 늘었다.

누적 확진자수 톱10 국가를 살펴보면 13일까지 3,477만9572명으로 세계 최다 확진자 발생국이었던 미국의 확진자 수는 14일 하루에만 2만9,912명 증가, 전날 2만1,098명 증가에 비해 8,814명 41.78% 급증했다.

13일까지 확진자수 3,094만4,949명이었던 인도는 14일 하루에만 4만2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전날 신규 확진자수 3만827명에 비해 9,388명 30.45% 늘었다.
확진자 수 세계 3위인 브라질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031명이었으나 14일 신규 확진자는 4만5,094명으로 전날에 비해 2만8,063명 164,78% 급증했다.

증가율만 놓고 본다면 확진자수 세계 4위인 프랑스는 더하다.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60명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14일엔 6,950명 451.59% 폭증했다.

확진자수 톱10 국가중 14일 확진자 수가 전날에 비해 줄어든 나라는 러시아 밖에 없다. 러시아의 경우 13일 확진자수는 2만5140명이었으나 14일엔 2만4,702명으로 438명 1.74% 줄었지만 의미있는 감소세로 보기엔 어렵다.

백신 1차 접종률이 78%를 넘고 2차 접종률이 60%에 이른 영국 역시 13일 3만4,138명에서 14일 3만6,475명으로 2337명 6.84% 늘었다.

글로벌 톱10 외 국가도 대부분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위에서 15위도 모두 증가했는데 특히 스페인의 경우 13일 확진자 수는 1만1,310명이었으나 14일엔 4만3,960명으로 288.68% 폭증했다.

최근 세 자릿 수 이하 확진자 발생으로 안정세를 보여가고 있던 독일과 폴란드도 각각 84.12%, 130.95%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23일 하루 90만1944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이후 지난달 6월21일 28만744명까지 급감했으나 14일 다시 5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50만명대 기록은 지난 5월29일 50만1,308명 이후 46일만이다.

세계보건기구가 14일(현지시간) 밝힌 백신접종 현황을 보면 전세계 인구 4분의 1일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으며 미국의 경우 5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이유로 경계심 완화에 따른 감염 증가 및 델타 변이 및 람다 등 새로운 변이 발생에 따른 돌파 감염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접종자의 경우 감염사례가 비접종자에 비해 현저히 낮은게 확인되고 있어 코로나19 향배는 글로벌 백신접종 속도에 달려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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