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은행, 4단계 추가 방역수칙 시행…영업시간 일제 단축

장순영 기자

2021-07-12 11:05:43

사진 = 우리은행
사진 = 우리은행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12일 0시부터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가 방역수칙이 시행되면서 은행·저축은행이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1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서울·경기·인천에 소재한 영업점으로, 기존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지만, 금일부터는 25일까지 한시적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은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경우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할 방침이다.

방침은 각 은행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리은행은 12일부터 23일까지이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적용 유지 시, 그 기간까지 연장 실시할 예정이다.

단, 구청 입점 영업점, 법원 출장소, 출입국 관리소, 공항 환전소는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직원 간 회식, 모임, 행사를 금지했다. 또, 불필요한 회의와 출장은 취소하도록 했으며 필요 시 비대면 회의를 열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4단계 거리두기 강화기간인 12일부터 25일까지이며, 4단계가 연장되는 경우 변동될 수 있다.

이중 기관영업점 (법원, 병원, 학교, 시도금고 등)은 해당 기관과 협의하여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이원화 또는 재택근무로 분산시키던 직원 비율을 기존의 15%에서 40%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서울·경기·인천 외 춘천시 소재 영업지역도 포함되며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이상 적용기간동안 단축영업한다.

기존에 본부 인원의 30%가 재택근무할 것을 '권고'하던 수준에서 '실시'로 강화한다.

또 그동안 '자제'하라고 했던 회식과 모임은 금지하고 전국 지점에서 동시에 객장에 대기하는 고객 수는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서울·경기·인천 외 춘천시 내 영업점 (춘천지점, 춘천광장지점)이 대상 영업점이며, 기간은 해당 춘천지역 영업점(12일~14일 적용)을 제외하고 4단계 적용단계 기간인 25일까지다.

근무방식은 본부 분산·재택근무 비중을 부서 총원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높였다.

또 대면 회의를 최대한 자제하되,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10인 미만 또는 회의실 수용 인원의 30%로 인원을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방침에 따른 은행업무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고객 콜센터 및 영업점에서 문의 가능하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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