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한국전력'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 공동추진

심준보 기자

2021-07-02 09:16:31

(왼쪽부터) 한국전력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 / 사진 제공 = SK에너지
(왼쪽부터) 한국전력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 / 사진 제공 = SK에너지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한국전력과 SK에너지는 지난 7월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와 한국전력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력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로, 국내 최대 충전사업자간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1) 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와 충전사업자에게 편리한 충전과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친환경 차량의 구매, 충전, 차량관리(Car Care), 중고차 매매 등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 가능한 종합 카라이프 플랫폼(Total Car Life Platform) 구축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기업 및 일반 고객의 전기차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K-EV1002) 확산을 위해 운송사 등 상용차 대상으로 한기업형 충전 서비스 개발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적인 충전 솔루션 개발 ▲ V2G3), VPP4) 등 친환경 분산 에너지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SK에너지는 한국전력의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에 참여해 한전 및 로밍파트너사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SK에너지의 카라이프(Car Lif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충전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는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라며, "나아가 친환경 분산 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실증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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