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 저스티아, "고소장 1분만에 생성"… 법률문서 자동작성 ‘저스티아’ 정식 출시 눈앞

이병학 기자

2021-06-18 13:13:48

리걸 저스티아, "고소장 1분만에 생성"… 법률문서 자동작성 ‘저스티아’ 정식 출시 눈앞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리걸저스티아는 법률 문서 자동 작성 서비스 ‘저스티아’를 오는 7월 정식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스티아’는 법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하소연하듯이 구어체의 표현으로 말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표현을 이해하고 법적 구성 요건을 파악하는 질문을 통해 고소장을 1분 내에 자동으로 작성∙생성해 주는 서비스이다. 또, 권리 침해를 당하고도 이를 알아채지 못한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 주요 사실 관계를 파악해 제공해 주는 인공지능 기능까지 제공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부담되는 변호사 선임료로 인해 연간 2천만 건 이상의 사건들이 법원에서 처리되는데 상당한 비중이 나 홀로 소송으로 처리되고 있다. 또한 권리 침해나 억울한 일을 겪었지만 법적 핵심 요소를 몰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공식적인 문서로 작성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해결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존의 문서 생성기 기반의 고소장 작성 서비스들은 법률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객관식 보기를 제공하고 해당 내용을 그대로 문서에 삽입하는 형식이다. 반면, ‘저스티아’는 법률 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힘든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화형 문서 생성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실제 고객의 상담과 소장 내용을 학습한 인공지능의 강력한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만일 고객이 동문서답을 하면, 인공지능은 적절한 답을 답하도록 계속 질문하는 구조의 방식이다.

리걸저스티아 신소현 대표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법률 산업에서 오랜 기간 데이터 확보 및 설계에 매진하여 서비스의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아직까지 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리걸테크 기업의 선구자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걸 저스티아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출신 대표와 한국어 자연어 처리 일인자로 삼성전자의 ‘빅스비’를 개발하고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겸임 중인 개발 리더, 형사 소송 전문 변호사, 30년 수사 경력의 베테랑 전 수사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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