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성수기 맞아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오중일 기자

2021-05-17 14:10:33

목포해양경찰서청사 전경./사진=목포해경
목포해양경찰서청사 전경./사진=목포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수상레저 활동이 본격적으로 성행하는 이번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수상레저 사고는 총 104건으로 이 중 73건(70%)이 성수기(5월~10월)에 집중 발생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운항 부주의 및 장비점검 소홀 등 안전 부주의로 인한 기관고장이 62건(59%), 표류사고가 24건(2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목포해경은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시행하고 운항 전 장비점검 방법, 사고 발생 시 대처법 등을 교육‧홍보하는 안전캠페인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또한 수상레저 주요활동지, 사고 다발지역, 주요 항‧포구 등 총 19개소를 수상레저 활동 집중관리수역으로 지정해 인근 파출소와 경비함정을 통한 안전순찰 및 지도‧단속할 계획이다.

이어 해경은 지자체와 합동 지도반을 구성, 관내 영업 중인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비상구조선 및 인명구조요원 배치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즐겁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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