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미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에 속하며 수컷은 날개길이 24∼32mm 크기에 암갈색 또는 흑갈색, 암컷은 날개길이 35∼45mm 정도에 백색을 띠고 있다.
유충은 보통 3월 하순에 부화되는데 사과, 배나무 등 각종 과수류와 상수리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등 100여 종에 달하는 식물의 잎을 먹어치워 농가 경제적 피해와 외관상 혐오감, 피부질환 등을 유발한다. 성충은 주로 등산로, 도심 공원, 농경지 등에서 낮에 출몰하기 때문에 불쾌함에 따른 민원도 빈번하다.
그 동안에는 월동알을 끌개로 제거하거나 화학농약 항공살포 등을 통해 방제가 이뤄졌지만, 알 긁기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화학농약 살포는 생태계 파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농기원이 개발한 친환경 살충제는 계피나 오렌지오일 등 천연물질로 구성돼 있어 살포 후 축적 없이 생분해가 빠르고, 주변 농작물에 닿아도 농약 잔류 피해가 없다. 봄이 오기 전 친환경 살충제를 이용해 알집을 미리 방제하면 노동력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로 대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해충들에 대비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제 연구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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