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석 순천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4월 4일 이후 현재까지 37명이 확진됐다.
이는 인구대비 서울시 기준 1300명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라고 하면서 “숫자와 거주지역, 나이, 증상 등을 종합해 볼 때 순천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심각하고 막중한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4월 5일부터 11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발령사항을 일주일 연장해 오는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한명의 확진자로부터 2차·3차·N차 감염은 시민들 사이의 접촉에 의한 것으로, 이를 막지 못하는 것은 방역당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하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여기저기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N처 감염은 대부분 외부인 접촉에 의한 것으로 우리들의 느신해진 문제의식 때문이다”고 말했다.
9일 새벽 확진된 289·290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8일·9일 밤새 순천지역 곳곳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시는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마을 2곳의 마을주민을 자가격리하기로 결정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이며,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외지인과의 접촉을 제로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주말 개인동선 최소화, 외부인과의 접촉 제로화해 주고, 종교단체에서도 이번 주말 종교행사만이라도 가급적 비대면으로 실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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