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CAMP 대전 1기, IR 데모데이 개최

이병학 기자

2020-07-13 10:12:54

한국예탁결제원 K-CAMP 대전 1기, IR 데모데이 개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이 주최하고, 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기관 제피러스랩이 주관하여 ‘K-CAMP 대전’이 지난 10일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IR 데모데이에 참석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투자자와 개별적 협의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킹 시간과 장소를 제공했다. 심사위원 역시 투자 심사를 원하는 기업들을 선정하여 추가협의를 개별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인포뱅크, BNK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대덕벤처파트너스, 스파크랩,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12개 기업 임원 및 심사역에 참여했다.

K-CAMP 대전 프로그램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오병권 제피러스랩 이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상장사의 종합증권관리사무서비스와 더불어 비사장 창업초기기업 역시 미래의 고객사로 이렇게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보다 많은 창업기업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본 캠프를 통해 만나서 동고동락한 기업들이 K-CAMP 파이널라운드에서도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육성기업에 대한 사후관심을 밝혔다.

K-CAMP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본시장형 사회적 가치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각 지역 창업기업의 기술고도화, 판로개척, 투자 연계 등의 지원을 통해 각 창업기업 역량을 재고하는 것이 목표다.

K-CAMP 대전 1기는 대전 충청지역에 소재한 우수 대학 및 전문기술기반 연구소가 많아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이 가능한 산학연 인프라를 보유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AI, IoT, ICT, 바이오, 자율주행, 스포츠 등 최신 4차산업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7:1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초 계획한 8개사를 초과해 최종적으로 12개사가 선발됐다.

이번 사업의 액셀러레이션 운영사인 제피러스랩은 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기관으로 기업진단 및 멘토링을 포함하여, 수요기업지원 투자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하였다. 기업들과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도출, 실행지원하면서 다양한 성과가 창출됐다.

1:1 집중 멘토링, 특화 멘토링, 대·중견 기업연계, 투자자 연계 등의 과정을 통해 매출발생 34억 원 달성(수출 18억 원), 투자유치 35억원 확보, 공모전 수상 및 상금 8억원 확보, 이마트·위워크 파트너십 체결, 페이스북 액셀러레이팅 참여 선정 등 전방위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모험투자지원 플랫폼 '벤처넷'을 구축하고 있으며 비상장사와 펀드투자 참여자 관련 업무를 전산·표준화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200억 규모의 K-크라우드펀드인 '지역벤처 투자펀드' 설립 관련 협약을 통해 K-캠프에 참여한 기업과 지역 창업기업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