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해로드앱’이용 구조요청한 양식장 관리선 구조

오중일 기자

2020-06-02 14:22:49

사진=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1일 진도 접도 남쪽 740m 부근에서 기관이 고장 난 A선박(9.77톤, 진도선적, 관리선)을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작업 종료 후 복귀 차 엔진에 시동을 걸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15시 06분경 해로드 앱을 통해 완도해경상황실로 신고 접수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 접수 29분 만에 현장에 도착 A선박에 승선 후 승선원 3명의 안전상태와 음주운전 측정 확인결과 이상없었으며 민간구조선을 섭외해 안전하게 예인하여 수품항에 입항하였다.

해로드 앱은 해상 조난 긴급구조요청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우리나라 전 해역의 전자해도 제공, 목적지 찾기, 관심지점·경로 저장, 실시간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V-PASS설치의무가 없는 관리선 같은 경우 해로드앱을 휴대폰에 설치하여 응급상황에 빠른 구조요청을 할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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