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고민별 얼굴 각질 제거법 달라, 순한 폼클렌징, 페이스타월로 자극 줄여 세안해야

이병학 기자

2020-05-30 15:00:00

피부 고민별 얼굴 각질 제거법 달라, 순한 폼클렌징, 페이스타월로 자극 줄여 세안해야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보습을 잘하면 각질이 생기지 않을까. 각질이 쌓인 상태로 수분만 공급하면 피부 깊은 곳에는 수분이 전달되지 않고 각질만 촉촉하게 불리게 된다. 각질이 많다고 반드시 피부가 당기는 것도 아니다. 피부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은 기왓장을 얼기설기 겹쳐 놓은 모양으로 사이사이 결합 물질과 지방 성분으로 채워진다. 각질 세포 사이가 잘 메워지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거칠하고 하얗게 들뜨기도 한다.

각질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외부의 이물질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도 한다. 역할을 마치면 죽은 각질 세포는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세포가 채워진다. 하지만 죽은 각질이 제때 떨어지지 않으면 피부 속 노폐물과 균이 엉겨붙어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 무리하게 벗겨 내면 피부가 상처받으니 주의하자.

정상적인 각질은 눈에 보이지 않게 떨어져 나가고 계속해서 보충된다. 피부를 보호하려면 각질이 꼭 필요하므로 정상 각질까지 벗겨내면 피부는 다시 각질을 만든다. 그렇지만 각질을 벗겨 낸다고 더 많이 생기지는 않는다. 또한 각질층의 수분 함량은 13% 정도로 건조한 환절기에는 10% 이하로 낮아진다.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지면 피지 분비가 줄고 피부 속 수분을 쉽게 빼앗기기 때문이다.

모공이 크고 블랙헤드가 눈에 띈다면 피지가 막히지 않고 피부 밖으로 잘 빠져나가도록 1주일에 한 번 정도 집에서 각질을 스크럽한다.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뒤 세안한다. 화이트헤드는 블랙헤드처럼 모공 안에 피지와 각질 등이 가득 차 있지만, 피지가 피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안에서 굳어 있는 상태다. 스크럽으로 막힌 모공을 열고 피지를 제거한다.

얼굴은 번들거리는데 속당김이 심하면 유수분 균형이 맞지 않는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다. 과도한 피지 분비로 겉은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 수분량은 부족한 상태다. 피지가 과다 분비돼 각질이 두껍게 쌓이고, 수분이 부족해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각질 관리도 필요하지만 보습이 더 중요하다. 자극이 적은 각질 제거제로 1주일에 1회 관리하고, 유분이 적고 보습력 좋은 보습제를 듬뿍 바른다.

각질 제거를 돕는 세안타올과 크림, 패드를 드럭스토어에서 볼 수 있고 겟잇뷰티에서 각질 제거제 추천템과 인기 순위를 공개했는데 무엇보다 성분과 효과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각질 케어 세안제를 권한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스테디셀러템 'TS 각질 & 클렌징 3-SET'는 각질 스크럽과 스킨 케어를 돕는 클렌징젤, 폼클렌저, 페이스타올로 구성돼 남자 여자 모두 쓰기 좋아 인기다. 메이크업했다면 세안 전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TS 클렌징 젤'로 마사지한다. 아쿠아 베이스의 풍부한 수분감과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가 피부를 부드럽게 닦는다.

트러블 피부 완화 기능성 폼클렌징 'TS 아크네 클렌징 폼'은 살리실산을 함유해 피부 각질과 피지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법으로 알려졌다. 각질 제거 스크럽 대신 클렌징 폼을 'TS 훼이스 타올'에 묻혀 쓰면 비스코스 레이온 재질의 각질 타월이 자극을 줄이며 얼굴 각질 제거를 도와 인생템으로 꼽힌다. 충분히 거품을 내서 부드럽게 롤링하면 각질을 클렌징하면서 세안 후에 피부가 당기지 않아 자극 없는 각질 제거 관리에 용이하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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