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上] 유통업계, 소비자 관심 '지각 변동'…쿠팡 중심 '오픈 마켓' 대폭발

본지, 2018년8~10월 vs 2019년 8~10월 오픈마켓·할인점·편의점·백화점 정보량 조사

기사입력 : 2019-11-18 13:38:05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글 게재순서>

[빅데이터·上] 유통업계 4개 업태 정보량 1년만에 어떻게 바뀌었나
[빅데이터·下] 유통업계 4개 업태 호감도 1년만에 어떻게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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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유통업계가 올들어 지각 변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 1년사이 할인점, 백화점, 편의점 업계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줄어든 반면 오픈마켓에 대한 관심도는 대폭발한 것.

엄밀히 말하면 쿠팡에 대한 관심도 폭증이라고 할수 있다. 본지 분석 결과에 의하면 쿠팡 11번가 옥션 티켓몬스터 위메프 G마켓(정보량 순) 등 주요 오픈 마켓 올 3개월 전체 정보량의 80%를 쿠팡이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팡을 제외한 다른 오픈마켓들의 전체 정보량도 증가세로 나타나 최근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음을 빅데이터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오픈마켓' 정밀 분석은 이번주 중반이후 게재될 예정이다.

18일 본지 산하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을 채널을 대상으로 유통업계 업태별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했다.

조사 비교기간은 2018년 8~10월과 2019년 8~10월 등 각 3개월이다.

편의점의 경우 조사 대상 업체는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이며 '편의점'이란 키워드도 별도로 포함했다. CU는 유사 키워드(가비지)가 많아 일단 배제했지만 '편의점'이란 키워드를 별도로 적용했기 때문에 누락 정보량은 많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할인점의 경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며 '할인점'과 '대형 마트'란 키워드도 포함시켰다.

오픈 마켓의 경우 쿠팡 11번가 옥션 티켓몬스터 위메프 G마켓 등이며 '오픈마켓'이란 키워드도 추가했다.

백화점은 롯데 백화점, 현대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네곳만을 선정했으며 유사 키워드로 롯데百, 현대百, 신세계百, 갤러리아百 등도 포함시켰다. 각 백화점 이름에 포함된 키워드인 '백화점'은 별도로 추가하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지난해 8~10월 정보량의 경우 편의점이 97만6,772건(32.6%)으로 가장 많았으며 할인점 94만8,149건(31.7%), 오픈마켓 60만995건(20.0%), 백화점 46만4,198건(15.5%) 순으로 나타났다.

올들어서는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지난 8~10월 정보량은 오픈마켓이 322만2,113건(58.8%)으로 지난해보다 총 260만건 이상 폭증, 압도적인 관심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위였던 편의점은 88만3,596건(16.1%)으로 축소됐다. 총10만건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지난해 3위였던 할인점이 93만5,971건(17.0%)로 2위를 차지했지만 총1만건 이상 줄었다. 백화점은 43만3,018건(7.9%)으로 지난해에 비해 총 3만건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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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본지는 정보량 점유율 변동현황을 산출했다.

편의점업계의 지난해 정보량 점유율은 유통업계 전체 32.6%에 달했으나 올해는 16.1%로 반토막이 났다. 점유율 비중이 무려 16.5%P나 줄어든 것이다.

할인점업계 역시 지난해에 비해 정보량이 14.7%P나 줄었으며 백화점업계는 7.6%P 줄었다. 이들 모두 반토막 이상이거나 거의 반토막이 나버린 것이다.

이에 비해 오픈마켓업계는 오히려 3배 가까이 볼륨이 커졌다. 지난해 8~10월 정보량 점유율은 전체 유통업계의 20.0%였지만 올해 8~10월 정보 점유율은 58.8%로 무려 38.8%P 2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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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난해 8~10월 사이 월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편의점과 할인점의 경우 매월 30만건 이상을 유지한데 비해 오픈마켓의 경우 20만건 안팎, 백화점은 15만건 안팎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8~10월 들어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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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편의점 월 정보량이 30만건을 밑도는 경우가 두차례였으며 할인점은 한 차례 30만건을 밑돌았다.

오픈마켓의 경우 지난해엔 월 20만건을 놓고 턱걸이를 했으나 올들어서는 9월 9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매월 10만건 이상 폭증, 지난달엔 120만건을 넘어섰다.

빅데이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쿠팡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켓이 급속 성장했지만 일부 제살 깎아먹기식 출혈 경쟁이 있는 만큼 향후 유통질서가 안정 궤도에 오르면 업계 지형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유통업계는 쿠팡 큰 손인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움직임과 쿠팡의 나스닥 상장 여부 등에 관심을 가져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다음에는 '[빅데이터·下] 유통업계 4개 업체 호감도 1년만에 어떻게 바뀌었나'가 게재됩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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