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동생, 공범 의혹 조사 받는다

이상철 기자

2018-10-24 23:57:18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의 SBS 방송 캡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의 SBS 방송 캡쳐
[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의 동생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은 서울 강서경찰서 측은 24일(오늘) "김성수의 동생이 경찰 측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동의하여 동생을 상대로 공범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지난 23일 김씨 형제의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 포렌식 분석과 현장 폐쇄회로(CC)TV의 증거분석을 의뢰하고 동생 김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공범의혹 수사를 확대했다.

특히, 경찰은 현장의 CCTV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하여 이번 살인 사건을 김성수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지만 동생에 대한 공범 의혹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자 추가적인 증거 확보를 나선 것이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실명 공개와 함께 언론에 노출될 때마다 얼굴을 가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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