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잊기 어려울 장면"...사이다 개인기 남긴 채 영국으로 떠난 손흥민 '관심 집중'

홍신익 기자

2018-09-12 21:22:22

ⓒ KBS 중계 화면
ⓒ KBS 중계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손흥민의 개인기 영상에 대한 관심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2018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이 칠레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손흥민의 개인기 활약이 담긴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반 2분 개인기로 2명의 수비수를 따돌리며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손흥민이 제친 선수는 동양인 비하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된 디에고 발데스였다. 발데스는 경기 전 한국 팬과 사진을 찍으며 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을 보여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칠레 대표팀은 평가전이 열린 수원 시내에서 "눈을 떠라 녀석들아!"라고 외치며 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축구팬들은 멋진 개인기로 칠레 선수들을 농락한 손흥민 선수가 사이다 같이 속을 시원하게 했다는 반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 손흥민이 발데스를 농락한 동영상과 함께 '손흥민이 칠레와의 경기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며 '비달 앞에서 재빠르게 움직인 후 발데스를 파이프로 만들었다. 잊기 어려울 장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12일 오후 소속팀인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속개되는 영국으로 출국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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