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빅데이터·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나서

이승주 기자

2017-09-28 10:38:00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기존의 자동차 업계는 현재 많은 불확실성을 떠안고 있고 새로운 업체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모기업인 다임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에 리더가 되길 원하고 있다.

다임러는 단순히 신차를 디자인하고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차량에 대한 서비스부터 생산 공정, 운송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관점에서부터 사업 모델을 재정비,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특히 다임러의 계열사 중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는 로봇, 머신 러닝 그리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초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럭으로 평가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퓨처 트럭 202 컨셉은 벤츠가 구상하는 가까운 미래의 운송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던진다.

텔레메틱스 등 현재 상용화된 기술과 다른 시스템들을 적극 활용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율주행 트럭은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대규모 운수업을 벌이는 사업자들에 비용절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것은 사고가 났을 시 트럭 운전사들의 책임소재에 관해 상당한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관련 법률이나 책임소재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

벤츠의 F015 모델을 예를 들면 벤츠의 승용부문에 있어 벤츠가 기대하는 미래의 자동차를 알 수 있다.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 모델의 실내는 자동차라기보다는 집안의 거실에 더 가까운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운전 자체에 시간을 할애할 필요 없이 필요한 회의를 진행하거나 동승객들과 사회적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벤츠는 기존의 통상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파괴하려 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굳이 운전대 뒤에서 운전에 집중할 필요가 사라졌을 때 자동차 안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게 될지도 깊이 고려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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