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계 최초 전자기 적합성 등 3개 분야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
국내 최대 5400t 대형 음향수조시협장 신설, 수중무기체계 자체 시험 수행
용인하우스 신뢰성시험장 개설, 자체 R&D 역량 강화 및 품질 신뢰성 제고
전(全)순기 품질관리체계 도입국방기술품질원 주관 '저고도레이더' 사업 참여

‘다품종소량생산’을 특징으로 하는 LIG넥스원 생산 시스템을 감안할 때,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생산본부는 CPIM(Certified in Production and Inventory),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Certification) 및 자재구매 분야 국제인증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다기능화 및 전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2015년부터 세계 최고의 수납땜(Hand Soldering) 장인을 연이어 배출한 것이 그 방증이라 할 수 있다. 1999년 신뢰성센터를 개설한 바 있는 LIG넥스원은 국내 방위산업 제품 및 해외 도입 무기에 대한 신뢰성시험은 물론 다양한 기관의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1년에는 방위산업계 최초로 전자기 적합성, 환경 및 신뢰성, 비파괴 등 3개 분야에서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공식 인증받는 쾌거를 올렸다.
신뢰성센터는 꾸준한 시설 확충을 도모해 2012년 안전 및 조정 제어를 위해 진동 전용 시험실을 마련하고 별도의 컨트롤룸을 설치했다.
아울러 개발·생산과정에서 제품의 운용환경 적합성과 신뢰성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시험 시설, 전자과 적합성(EMO) 시설 및 비파괴 검사시설 특히 비파괴 시험은 개발 양산 창정비 등 전(全) 순기 품질보중 및 검증시험에 활용됐는데, LIG넥스원은 미국 비파괴검사학회(ASNT, American Society Nondestructive Test)와 국제우주항공규격(NAS, National Aerospace Standard)으로부터 비파괴시험 최고 등급인 Level Ⅲ 국제자격을 획득했다.

제품 성능과 검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갔다. LIG넥스원은 시험장비 자동화와 레이다 성능 검사의 핵심시설이라 할 수 있는 근접전계 및 원전계 시험장을 마련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대인 5400t 규모의 대형 음향수조시협장을 신설했다. 이는 센서 개발은 물론 수중무기체계 전 분야에 걸쳐 자체 시험평가를 수행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했다.
기존 시험장은 335t 규모로 소나와 어뢰체계, 센서 등의 시험을 주로 시행했는데 장보고-소나체계. 울산급 Batch-I급 음탐기체계 등 대형 수중무기체계를 시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수용이 불가능할 경우 국방과학연구소 등 외부 시험장에서 체계시험을 진행해 왔다.
신설된 음향수조시험장(24×15×15m)에서는 수중무기체계의 모든 센서를 시험 운용할 수 있다.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하는 LIG넥스원의 품질경영 의지는 2015년 2월 용인하우스의 신뢰성시험장 개설로 이어졌다.
용인하우스 신뢰성시험장에는 초기고정배제시험(ESS, Enviromental Stress Screening)을 진행하는 복합 챔버 2대가 설치, 운용됐다.
LIG넥스원은 양산 시설과 연구소 내에 신뢰성시험장을 갖춤에 따라 R&D 역량을 강화하고 품질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
2011년 9월 방위사업청은 ‘전(全)순기 품질관리 강화방안’을 수립, 발표했다. 이 안은 개발 단계에서 전력요구 성능(ROC)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 분석을 강화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직접 참여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양산 모델에 대한 품질 의견을 제시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전(全)순기 품질관리체계 도입과 함께 LIG넥스원은 국방기술품질원 주관 시범 프로제젝트인 ‘저고도레이다’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전체 개발과정 동안 단계별로 고객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품질 설계·형성·유지 등의 품질관리 동을 수행했다.
방위사업청은 야전환경에서 초도 생산품의 성능평가를 수행해 그 결과에 따라 양산 또는 배치 여부를 결정하고 민간 전문 검사기관을 활용해 품질검사를 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국제 방위산업시장에서도 각종 인증 자격 요구, 부품검증 강화 등 품질에 대한 니즈가 길수록 높아지고 있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한층 높아진 고객의 품질관리 요구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 LIG넥스원은 시급히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주요 항목에 대한 사전 리스크관리 활동이 전사 차원에서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쏟았다.
완벽한 품질관리를 위해 각종 인증 및 품질관리 지표도 다양하게 활용했다. 항공 분야 감항인증제도와 더불어 수출 부품의 품질을 정부가 승인하고 보증해 주는 형식승인제도(KTSOA, Korea Technical Standard Order)를 적절하게 활용했다.
그 외 무기체계 분야에서는 PRR(Product Readiness Review, 생산준비 검토회의), OPI(Quality Performance Index, 품질 성과 지표)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세계적 수준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운용 중인 LIG넥스원은 이후에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맞춘 시스템 보완과 프로세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11년 3월에는 통계적 공정관리제도(SPC)를 도입해 사전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2011년 9월부터 약 5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R&D 품질 프로세스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했으며,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던 S/W 테스트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S/W공학팀을 신설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LIG넥스원은 2012년 3월, 국내 방위산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 국제공인 역량 평가 모델인 ‘TMMi(Test Maturity Model integration) Level 3’ 인증을 받았다.
한편, 2016년 8월 LIG넥스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심사에서 레벨 7+(플러스)를 획득했다. PMS 인증은 체계적인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IG넥스원이 인중 받은 레벨 7+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운영 중인 기업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 등급이다. LIG넥스원은 레벨 7+ 인중을 통해 경영 시스템의 우수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자료: 나라지키기 40년 LIG넥스원>
<용어 설명>
O 수납땜(Hand Soldering) : 300℃ 이상의 인두기로 납(납과 주석의 합금)을 녹여 부품의 해당 부분을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에 접합하는 공정으로 전자산업의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기술이다.
O 전자파 적합성(EMC, 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 전자과 장애(EMI) 및 전자파 내성(EMS)을 시험하는 것.
O 전(全)순기 품질관리 강화방안 : 무기체계의 개발 단계부터 양산 운용, 업체 선정 등 모든 단계에 대한 품질관리 종합대책을 말한다.
O 감항인증제도 : 임의 형식의 항공기가 설정된 임무 프로파일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개발자와 사용자로부터 독립적인 기관이 확인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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