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에너지, ‘2026 데이터센터코리아' 참가... 흡수식 냉각 선보여

김성민 기자

2026-10-27 11:27:23

사진=월드에너지 제공
사진=월드에너지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폐열 활용 흡수식 냉난방 솔루션 전문기업 월드에너지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데이터센터코리아(DATA CENTER KOREA)’에 참가해 데이터센터의 냉각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고효율 흡수식 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량이 증가하면서 냉각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냉각 전력 사용을 줄이고, 설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월드에너지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산업시설과 발전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냉방 에너지로 전환하는 흡수식 냉동 기술을 데이터센터 분야에 제안하고 있다.

흡수식 냉동기는 전기 구동 압축기 대신 열에너지를 주요 구동원으로 활용해 냉수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증기와 온수, 배기가스 및 지역난방의 잉여 열원 등 다양한 열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가용 폐열이 확보된 환경에서는 냉방을 위한 전력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월드에너지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전력과 운영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폐열 활용 흡수식 냉동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약 60℃ 수준의 저온 온수 폐열을 냉방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 및 관련 설비에서 발생하는 저온 폐열의 재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저온 폐열은 활용 가능한 온도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월드에너지는 저온 열원을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합한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활용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열에너지를 냉방에 재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발전설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 기술도 주요 소개 분야다.

월드에너지는 발전설비의 냉각수와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냉방에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상용화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배기가스의 열을 별도의 열교환기 없이 직접 회수하는 기술을 통해 발전설비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냉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기술은 발전설비와 냉각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는 환경에서 폐열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발전설비의 운전 조건과 열원 특성에 따라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월드에너지는 유럽과 북미, 남미 등에서 발전설비 폐열 회수 관련 실증 및 적용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데이터센터 관련 프로젝트 실적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온 냉각이 필요한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브라인 흡수식 냉동 기술도 소개한다.

월드에너지는 영하 4℃ 수준의 저온 냉수를 공급할 수 있는 브라인 흡수식 냉동기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2단 시스템 적용 시 영하 7℃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물을 냉매로, 리튬브로마이드(LiBr)를 흡수액으로 사용하는 흡수식 냉동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식품 저장과 의료, 제조공정 등 저온 냉각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월드에너지는 이러한 저온 냉각 기술과 폐열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의 냉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월드에너지 관계자는 "저온 온수부터 발전설비의 냉각수와 배기가스까지 다양한 폐열을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 기술과 해외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에너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설계·시공사, 냉각설비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폐열 활용 흡수식 냉동 기술의 특징과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분야의 신규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AI 산업의 성장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책, 비즈니스 동향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6 데이터센터코리아(DATA CENTER KOREA)’가 오는 11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설비융합협회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로, 전력·에너지, 냉각·공조, 설계·시공, 운영·관리 등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전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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