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품질만족지수 18년 연속 최다 1위…냉장고 통산 20회

김다경 기자

2026-10-28 11:03:59

생활가전 10개 부문·TV 17년 연속 1위
세탁기 17년·김치냉장고 14년 연속 선정…AI 기능 강화

마이크로 RGB TV 라이프 스타일 [사진=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라이프 스타일 [사진=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18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주요 제품군에서 장기간 1위를 이어간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강화해 제품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점도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총 14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와 품질 전문가를 대상으로 성능, 신뢰성, 사용성 등을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 조사는 121개 부문,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10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올인원 세탁건조기, 드럼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의류관리기, 시스템냉난방기, 인덕션, 무선스틱청소기 등이 포함됐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통산 20회 1위에 올랐으며 드럼세탁기와 TV 부문은 각각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치냉장고는 14년 연속,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부문 신설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과 PC, 태블릿PC 부문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과 식재료 관리 및 레시피를 제안하는 'AI 푸드매니저'를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 과정을 조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적용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대용량 열교환기와 부스터 열교환기, 프리히트 기술을 통해 건조 성능과 시간을 개선했다.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에는 내부 온도 변화를 줄이는 'AI 정온' 모드와 '유산균 아삭 숙성', 식재료별 보관을 지원하는 '맞춤숙성실' 등이 적용됐다.

TV 부문에서는 AI 기반 시청 경험을 강화한 점을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비전 AI 컴패니언'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청 중인 영상에 관한 정보와 날씨, 뉴스, 개인 일정 등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KS-QEI 최다 1위 수상은 변함없는 고객의 신뢰와 지속적인 품질 혁신이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과 빈틈없는 기본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차별화된 가전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로 실제 소비자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정량적 평가를 함께 반영해 국내 산업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대표적인 소비자 품질 지표로 통한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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