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대체 아닌 보완"... 베일러 크리스천 교육 공동체, 안성 기반 대안교육 모델 제시

김성민 기자

2026-09-17 15:34:52

사진=베일러 크리스천 교육 공동체(VCC) 캠퍼스 모습 / VCC제공
사진=베일러 크리스천 교육 공동체(VCC) 캠퍼스 모습 / VCC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베일러 크리스천 교육 공동체(VCC)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지역 소멸 위기라는 두 가지 현안에 대응하는 대안교육 운영안을 발표했다.

VCC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맞춤형 교육 기조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속도와 필요를 반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공교육 체제를 대체하기보다 학습자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는 보완적 역할을 지향한다.

운영안 수립의 배경은 세 가지다. 학생의 적성·진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교육 정책 변화 수용, 경기도 안성 등 지방 도시의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를 완화하는 정주 기반 교육 여건 조성, 정량적 성적 경쟁에서 벗어나 인격과 삶의 목적 설계를 돕는 학습 공간 구축이다.
사진=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프로젝트 활동 모습 / VCC제공
사진=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프로젝트 활동 모습 / VCC제공
제프리 안 VCC 창설자는 "기존 학교 제도를 전면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 교육 정책의 발전 방향 안에서 미진한 영역을 보충하고자 한다"며 "국가 정책과 지역사회, 미래 세대의 요구를 수용하는 대안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VCC는 현재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인가를 받은 학교가 아니며,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안교육기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등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같은 법에 따라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이 아니며, VCC 프로그램 이수만으로 국내 학력이 인정되거나 부여되지 않는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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