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호스피탈리티 등 중동 B2B 고객 접점 확대
![중동 첫 B2B 전용 AI홈 체험공간 오픈 [사진=LG전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140930230829500ecbf9426b21123580127.jpg&nmt=23)
LG전자는 최근 리야드 브랜드샵에 체험공간을 열고 거실·주방·침실·욕실 등 현지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본떠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븐·후드·냉장고 등 현지 시장에 맞춘 빌트인 가전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가구를 배치해 실제 주거공간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방문객은 이 공간에서 AI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연어 음성 명령으로 공간을 제어할 수 있으며 ‘호미 프로’와 연동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에너지 관리와 보안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사와도 협력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사 아블로이’ 등과 함께 가전과 공조, 전력 관리, 보안을 하나로 묶은 건물 관리 턴키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와 호스피탈리티 사업자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우디에서는 스마트 빌딩과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사우디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0억달러에서 2030년 약 87억달러로 연평균 2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 시장으로 B2B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형 건설사와 협력해 100만호 이상의 주거공간에 AI홈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북미에서는 건물 관리자의 운영 편의성을 높인 ‘LG 씽큐 프로’를 앞세워 빌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 ‘호미’를 기반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재 LG전자 HS해외영업그룹장(전무)은 “이번 리야드 AI홈 체험공간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지역인 중동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인프라 건설 사업의 신뢰받는 B2B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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