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그룹이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사업에 진출하면서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한솔그룹에 대한 온라인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라인 포스팅은 3만3,8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1.1~6.30) 3만347건 대비 3,528건, 11.63%나 증가했다.
지난 5월 네이버 블로그의 한 유저 c******는 올 상반기에 진행한 한솔테크닉스의 윌테크놀러지 인수 결정을 두고 "단순 사업 다각화가 아니라 반도체 밸류체인을 하나씩 구축해가는 과정"이라며 "저마진 전자부품 회사를 넘어 삼성전자 비메모리 공급망과 연결된 종합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한솔그룹 관련 포스팅 증가는 윌테크놀러지 인수 등 반도체 사업 재편 이슈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지 중심 이미지가 강했던 그룹이 반도체 소부장으로 사업 축을 넓히는 과정에 대한 관심이 투자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B2B기업의 포스팅 수가 두자릿 수 이상 증가한 것은 그룹의 사업 확장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특히 한솔케미칼의 반도체용 과산화수소·프리커서 성장 기대와 한솔테크닉스 자회사 한솔아이원스의 반도체 정밀가공·세정 사업 확대 등이 온라인에서 한솔을 기존 ‘제지 중심 그룹’에서 반도체·첨단소재 기업군으로 재평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ltndk963@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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