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까지 간다' JTC, 제주 해린면세점으로 한국 단계적 확장 선언

김성민 기자

2026-09-11 15:53:46

- 10일 그랜드 오픈…중국인 크루즈 단체관광객 공략 전략 확보
- 방한 중국인 27.1% 증가·크루즈 53% 제주 기항…환경 우호적

사진=JTC 제공
사진=JTC 제공
"제주 해린면세점을 빠르게 안착시키고 서울·부산 등 주요 관광 거점 추가 출점을 통해 한국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일본 사후면세점 전문기업 JTC(950170)가 11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JTC는 10일 제주시 용담이동에서 '제주 해린면세점'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자회사 케이박스(K-BOX)를 통해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매장은 909㎡(275평) 규모로 건강기능식품·화장품·가전·제주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종합 사후면세점이다. 제주공항 차량 5분, 제주항 크루즈터미널 차량 20분으로 접근성이 탁월하다.

전략의 핵심은 중국인 크루즈 단체관광객이다. JTC는 중국 인바운드에 강점을 가진 현지 여행사 파트너와 협업하고, 자가 소유 부동산 활용으로 임대료 없는 비용 구조를 확보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 확대로 수익성 향상도 꾀한다.
시장 환경도 뒷받침된다. 올해 상반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321만명으로 27.1% 늘었고, 국내 크루즈 관광객의 53.1%가 제주 기항이었다.

야마모토 후미야 대표는 "제주는 중국발 크루즈의 핵심 기항지로 단체관광 수요 확보에 매우 유리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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