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연구진, 비즈메시지 파트너 2510곳 분석해 결과 발표
브랜드메시지 발송 시 재구매 30.7%·방문자 16.9% 증가 입증

카카오는 카카오톡 브랜드메시지의 파트너 비즈니스 성과와 이용자 편익을 분석한 한양대학교 연구 결과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 ERICA 경제학부 류한별·김지환 교수 연구진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브랜드메시지를 활용한 비즈메시지 파트너 2510곳을 대상으로 매출·재구매·방문자 변화와 이용자 편익을 분석한 것이다. 브랜드메시지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이면서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이용자에게 광고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연구 결과 브랜드메시지 발송비 1원당 약 5원의 매출 효과가 나타났다. 발송 전과 비교해 매출은 46.2%, 재구매 건수는 30.7%, 방문자 수는 16.9% 증가했다. 재구매 증가 효과는 발송 후 3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규모 파트너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발송 직전 평균 매출 중위값을 기준으로 파트너를 구분한 결과, 소규모 파트너는 발송비 1원당 11.1원의 매출 효과를 기록했다. 매출은 90.2%, 재구매는 47.3%, 방문자 수는 22.6% 증가했다. 대규모 파트너 역시 발송비 1원당 4.1원의 매출 효과와 함께 매출·재구매·방문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AI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설되는 카카오 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에이전틱 AI 시대에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AI 코어 컴퍼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2C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등 AI와 광고·커머스를 결합한 수익 모델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브랜드메시지 연구 역시 향후 카카오가 AI를 기반으로 광고·커머스 사업을 고도화하는 과정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카카오 AI는 에이전트 광고와 에이전트 커머스, 구독을 주요 매출원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에이전트 커머스에서는 A2A(Agent-to-Agent) 기반 외부 버티컬 서비스 연동을 확대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거래 수수료를 새로운 주요 매출원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검색 광고도 고도화해 2030년까지 검색 광고 시장에서 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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