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전용 마요네즈 개발·도입...간편식 관심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6-10 08:49:13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세븐일레븐이 샌드위치 전용 마요네즈를 개발해 적용하는 등 간편식 품질 혁신에 나선다. 고물가 속 편의점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원재료 차별화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부터 라이센서인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7-Eleven International LLC)과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진행, 샌드위치 전용 소스인 ‘리치골드마요네즈’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마요네즈는 기존 제품보다 산미를 낮추고 감칠맛과 고소한 풍미를 강화해 다양한 속재료와의 조화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샌드위치는 직장인과 MZ세대를 중심으로 아침 식사 대용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샌드위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전체 판매 비중도 27%로 3%포인트 확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식빵 품질 개선에 이은 후속 작업이다. 세븐일레븐은 2025년 특허 유산균 공법과 원맥 배합 기술을 적용해 식빵의 수분 보유력과 식감을 개선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마요네즈 품질까지 높여 샌드위치 전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리치골드마요네즈를 적용한 첫 번째 상품으로는 ‘골드에그마요샌드위치’와 ‘골드햄&에그샌드위치’가 순차 출시된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8월까지 리치골드마요네즈를 적용한 샌드위치 리뉴얼 상품 7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라이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리뉴얼한 삼각김밥 시리즈도 출시 이후 전체 삼각김밥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부동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는 “식빵 품질 차별화가 샌드위치의 기본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맛의 핵심인 마요네즈까지 개선해 상품 완성도를 높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재료와 제조 공정 전반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한 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세븐일레븐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5월 세븐일레븐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197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2025.05.01~31) 760건 대비 437건 57.5%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세븐일레븐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포스팅이 증가한 이유로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연이은 품질 혁신이 소비자 관심을 끌어낸 영향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올해 상반기 선보인 ‘라이스 프로젝트’와 여기에 김밥과 도시락 등 주요 간편식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세븐일레븐 간편식 브랜드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