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대상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10개국에서 김, 김치, 조미료, 간편식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5년 동남아 법인 합산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29% 증가한 7900억원 수준이다.
핵심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를 통해 김과 소스, 간편식 등 약 200개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김 부문은 현지 시장 점유율 50% 이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인 ‘김보리(Gim Bori)’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전 제품은 인도네시아 울레마협의회(MUI) 할랄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베트남에서는 미원베트남을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대상은 현지 1위 유통기업 윈커머스와 협업하며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으며, 김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투자도 이어졌다. 대상은 지난 2024년 자회사인 대상베트남과 대상득비엣이 보유한 하이즈엉·흥옌 공장에 총 300억원을 투자해 김과 상온 간편식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공급 체계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동남아를 개별 국가 단위가 아닌 통합 사업 권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등 주변 국가에서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과 연계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동남아는 현지 생산과 유통, 소비자 맞춤형 제품 전략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시장”이라며 “축적된 현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 대상 베트남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4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4.01~04.30) 135건 대비 120건 88%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대상이 'K-푸드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결합해 2026년 베트남 식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각인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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