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서울올림픽 기념 복권·기장 기증 받아…"기록물 전시 활용 예정"

박경호 기자

2026-03-26 07:38:54

왼쪽부터 정철원 담양군수와 임홍균 기증자 (사진제공=담양군)
왼쪽부터 정철원 담양군수와 임홍균 기증자 (사진제공=담양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담양군이 1988년 서울올림픽과 관련된 기념 자료를 기증받아 기록 보존과 전시 활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올림픽 개최 당시 국민적 참여와 열기를 담은 ‘88올림픽 복권’과 올림픽 기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증된 복권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준비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된 것으로, 1회부터 299회까지 전 회차를 모아 병풍 형태로 제작한 자료다. 총 10폭으로 구성된 병풍에는 당시 복권 디자인과 시대적 분위기가 담겨 있어 역사적 기록물로서 의미를 더한다.

함께 전달된 올림픽 기장은 대회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참여자들에게 수여된 기념 표식이다. 군은 이번 기증 자료가 올림픽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국민 참여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사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보고 있다.

기증자는 장학금 기탁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임홍균 씨로,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복권을 꾸준히 수집해 병풍 형태로 보존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모두의 자긍심이었던 서울올림픽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싶어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해당 자료를 군 기록관에 영구 보관하고, 향후 각종 행사와 전시를 통해 군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록물이 지역에 전달된 만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교육·전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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