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캠핑용품, 건축자재,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과 협력해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진행됐다. 50인 이상 기업·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수거 캠페인'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 총 3830명이 2만여개 이상의 밀폐용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락앤락은 최근 제주 지역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해 '모작벤치' 8좌도 새롭게 설치했다. 모작은 '매듭'을 뜻하는 제주어로, '자연과 사람,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규 모작벤치는 제주올레 3코스 소금막 구간과 4코스 해병대길 구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설치된 모작벤치는 총 57좌로, 지역민과 여행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