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점자 표기 도입…136종 제품 확대

지난 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점자의 날 기념식은 한글 점자 창제와 보급 의의를 기리고,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권 향상과 점자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 황성만 오뚜기 대표가 참석했다.
오뚜기는 시각장애인 제품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컵라면 전 제품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점자 표기는 제품명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 △물 붓는 선 등을 포함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협조를 통해 점자의 읽힘을 개선했다.
현재 오뚜기는 총 136종 제품(용기면·컵면 78종, 컵밥 29종, 용기죽 10종, 볶음밥 3종, 케챂 6종, 마요네스 10종)에 점자를 적용하고 있다.
또 오뚜기는 점자 표기 제품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흰지팡이의 날’ 행사에 2년 연속 점자 표기 컵라면을 지원해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장관 표창은 시각장애인 소비자 제품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점자 표기 적용 범위를 확대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오뚜기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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