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콕스웨이브와 '클로드 코드 해커톤' 개최
실전형 개발대회 목표…최신 AI 코딩 도구로 구현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 114명 참가…성황리 진행

지난 3일 SKT는 앤트로픽, AI 제품 분석 플랫폼 업체인 콕스웨이브(Coxwave)와 함께 코엑스에서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Claude Code Builder Hackathon)'을 개최했다.
이날 해커톤 최종 본선에는 단계별 심사를 통과한 개인 및 팀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AI 고수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일상업무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주어진 시간 내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직접 설루션을 구현했다.
해커톤 1등에는 LLM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AI시스템을 선보인 'AutoRag'팀이 선정됐다. 2등은 AI 에이전트간 문맥을 공유하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한 'Aristo'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해커톤 1등에겐 1만 달러의 클로드 크레딧이, 2등과 3등에겐 각각 6000 달러와 3000 달러의 클로드 크레딧이 수여됐다.
SKT는 이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코딩 대회인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SK AI서밋의 부대행사로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다.
지난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행복AI코딩챌린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채태기)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으로 나서는 한국의 대표 장애 청소년 관련 IT 행사다. 올해도 총 164명(장애청소년 114명, 교사 50명)이 참가했다.
'가능성의 시간 : 도전을 넘어 도약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챌린지는 시각·청각·지체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한 영상 편집 과제에 도전하는 '희망 챌린지'와 발달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웹툰을 제작해보는 '비전 챌린지'로 진행됐다.
SKT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들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희망 챌린지), 교육부장관상(비전 챌린지), 보건복지부장관상(미션 챌린지)를 각각 수여했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2025.10.01~2025.10.31) SK텔레콤 포스팅 수는 총 6만534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4.10.01~2025.10.31) 총 5만0928건에 비해 1만4418건 28.3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SK텔레콤은 10월 초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편해 영화·테마파크·건강검진 등 생활형 혜택을 강화했다"며 "이 내용이 블로그·카페 등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관심도를 상승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일 열린 해커톤, 장애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앞서 공고하며 사회공헌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고 포스팅 수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