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세이브더칠드런과 가상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 위해 맞손

한시은 기자

2025-10-20 09:28:40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 제시

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코빗
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코빗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코빗(대표 오세진)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총장 정태영)과 가상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부 문화에 접목해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오세진 코빗 대표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총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상자산 기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첫 공동 프로젝트로, 코빗은 20일부터 '코빗 X 세이브더칠드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세요'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빗 회원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정된 지갑 주소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테더(USDT) 등 가상자산을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된 가상자산은 전액 결식 위기 아동 식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오랜 기간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국내 가상자산 기부 문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인 투명성과 신속성을 기반으로, 기부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