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다채로운 한국 영화, 극장가 물들이다…'연의 편지' 등 주목

김수아 기자

2025-10-06 10:36:07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를 비롯해 다채로운 한국 영화들이 극장가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 1일 개봉해 압도적인 실관람객 평점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연의 편지'는 CGV에그지수 97%를 기록 중으로 추석시장에 개봉한 한국 영화와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연의 편지'는 관객들 사이에 “신카이 마코토 부럽지 않은 수작”, “작화 퀄 미쳤네? 우리도 할 수 있잖아”, “눈물콧물에다가 너무 감동이고 몽글몽글합니다”, “저를 처음으로 울린 인생 애니 등극”,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를 다녀온 듯한 영화. 주제곡도 아름답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으로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의 환상적인 코믹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석 극장가에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쩔수가 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박찬욱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결의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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