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獨 MR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 사업화 맞손

박은주 기자 thebigdata.co.kr

2025-09-05 08:44:28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가운데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 제일 오른쪽 윌프리드 브로이어(Wilfried Breuer) MR사 CEO)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가운데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 제일 오른쪽 윌프리드 브로이어(Wilfried Breuer) MR사 CEO)
[빅데이터뉴스 박은주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SEDA SEDA(Substation Equipment Diagnostic & Analysis system) 기술과 독일 MR사의 진단시스템, 183개국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전은 9월 4일(목)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전력설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MR(Maschinenfabrik Reinhausen)사와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과 윌프리드 브로이어(Wilfried Breuer) MR사 CEO 등 양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지고, 예방진단 솔루션 기술 연계와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력과 MR사 진단시스템, 글로벌 영업망을 결합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 사업 선점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한국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빅데이터뉴스 기자 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